[스타 in 미국] 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에 주목 "K팝과 미국 문화 잘 접목하면 인정 받을 것"
2017-03-30 00:0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계 전통 유력지 미국 뉴욕타임스가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 전석 매진에 주목하며 콘서트 현장을 방문해 집중 취재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더 데일리 360(The Daily 360)’ 섹션을 통해 '문화 교류: 미국의 흑인 케이팝 팬들(Crossing Cultures: Black K-Pop Fans in America)'이라는 제목의 360도 동영상 기사를 게재하고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 현상과 케이팝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더 데일리 360(The Daily 360)’은 정치, 사회, 문화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다루는 뉴욕타임스의 영상 뉴스 서비스다.
뉴욕타임스는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을 화합하게 하기 때문에 케이팝을 좋아한다. 케이팝 그룹은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있다. 언어가 다르더라도 음악으로 통하기 때문"이라고 케이팝의 인기 비결을 전했다.
이어 “케이팝은 힙합과 많은 문화적 연관성을 보이며, 다른 문화를 한데 모으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며, “방탄소년단이 그들의 음악에 미국 문화를 잘 접목한다면 그 노력을 인정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