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초·중·고 및 대학(원)생들이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해 보는 기회를 통해 우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2017년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및 '2017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1박2일 과학체험캠프와 고등학생·대학생 대상으로 하는 경연대회로 진행되며,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초·중학생 대상 과학체험캠프는 30팀을 선발하여 위성교육, 우주개발현장 탐방, 캔위성 키트제작·실습 등이 진행되며,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는 1‧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10팀을 선발하며, 각 팀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캔위성을 발사하여 창의성과 개발 성과를 겨룬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우수상 2팀과 함께 3박4일(안)의 해외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2017년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대학(원)생이 대상이며, 학생들이 직접 설계에서 조립까지 큐브위성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1차 경연에서 임무설계, 시스템 설계를 평가하고 2차 경연에서 상세설계, 개발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2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팀에게는 큐브위성 제작비와 위성 제작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자문을 지원해 주며, 성공적으로 우주급 큐브위성을 제작한 팀에게는 위성발사도 제공된다. 또한 발사 후 성공적으로 큐브위성을 우주에서 운영한 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