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30일 연구산업 공개포럼 개최
2017-03-29 13:34
우리나라는 연구장비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고, 연구개발컨설팅, 프로젝트 관리, 특허관리․기술사업화 지원 분야 등의 많은 기업들이 규모가 영세한 상황이다. 또한 개방형 혁신 트렌드를 고려 할 때, 임상시험 등을 담당하는 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업 및 시험․분석업체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많은 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열악하다.
업계서는 무엇보다도 지능정보사회 도래에 따라, 첨단기술기반 R&D 플랫폼 개발, 과학기술 연구개발 빅데이터의 개방·활용 등 연구개발 관련 새로운 서비스․상품 개발 및 사업화 영역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미래부는 지난 1월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로 연구산업 포럼을 구성하여 연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연구산업 관계자들에게 연구산업의 개념을 알리고,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개 형식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지난 1월 구성된 연구산업포럼 자문위원 등 연구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주제발표 및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미래부 배재웅 연구성과정책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조영훈 연구장비개발본부장이 '과학연구장비 개발 및 연구장비산업 육성 방안'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최병삼 연구위원이 '개방형 혁신을 통한 연구산업 활성화 방향'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상록 강릉분원장이 '지능정보사회 신서비스 육성'을 각각 발표한다.
배재웅 연구성과정책관은 “개방형 혁신의 시대에는, 우수한 연구장비, 치밀한 사전기획․시장조사 및 기술사업화 등 연구개발 주변 산업이 발전해야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연구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신산업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연구산업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