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영국·우크라이나와 과학기술협력 확대
2017-03-28 15:40
'제13차 한–영국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5G, IoT, 에너지 저장 등 최신 기술 분야에서 연구자 교류를 확대·지원하기 위해 한-영 과기협력창구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영국왕립학회와 함께 재료·생명과학 분야의 유망한 과학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전기연구원,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캠브리지대학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양측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제5차 한–우크라이나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공동연구 재개와 항공우주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전파탐지 및 교육ICT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미래부와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는 그동안 중지되었던 공동연구 재개를 합의하고 공동연구 분야, 기간 및 재정분담 방안 등에 대해 실질적인 연구협력 추진 방안도 협의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우크라이나의 국가우주청(SSAU) 및 유즈노예(Yuzhnoye)를 비롯한 우주청 산하 3개 기관과 한국형발사체 관련 기술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연구혁신 강국인 영국과 5G,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기술 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하고, 2012년 이후 협력이 중단되었던 우크라이나와 소재, 우주 분야 등에서 과학기술협력을 재개한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