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6연대,정미홍 세월호 인양 망언에“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2017-03-29 02:00
4ㆍ16연대의 한 관계자는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정미홍 세월호 인양 망언에 대해 “지금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세월호 인양이 먼저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지만 이것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미홍 전 아나운서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미홍 세월호 인양 망언에 대해 “정미홍 전 아나운서 외에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망언과 왜곡을 한 사람들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홍 세월호 인양 망언에 대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형사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있은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세월호 인양에 대해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며 “세월호를 건져내니 (촛불집회 측은) 광화문 앞에 또 기어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 아직도 세월호 7시간을 운운하면서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치우지도 않아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10배 100배로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마음 같아선 제가 불도저를 들고 가서 (세월호 천막을) 다 밀어버리고 싶다”며 “이제 세월호는 건져졌으니 진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