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 개소, 3년간 1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 추진
2017-03-28 2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한-벨라루스 간 ICT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대표 간 회담을 갖고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과 세르게이 팝코브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드미트리 쉐드코 차관, 센터 운영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및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는 벨라루스 벨텔레콤에 사무실을 갖추고, 향후 3년간 총 100만불 규모로 전자무역시스템, 디지털국가기록보관소 등의 정보화 프로젝트를 우리나라와 공동 기획을 추진 한다.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로 내수시장은 작지만 독립국가연합(CIS) 의장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초대 의장국을 역임하는 등 CIS권의 허브가 되는 국가이며, 구 소련 시절부터 기술집약적 제품의 주산지로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과 IT기술을 자랑한다.
또한 벨라루스는 사회전반의 시스템에 ICT를 접목 시키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고, 대규모 국책 사업을 계획하는 등 신규시장으로서 가치가 큰 만큼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