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구 도서관’ 9곳으로 확대 운영
2017-03-28 07:5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 ‘공유 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공구 도서관’이 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구 도서관은 가정 내에서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정용 공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주는 대여소다.
수원시는 지난해 지동 창룡마을창작센터, 세류2동·정자2동·매탄3동 주민센터 등 4개소에 갖가지 공구를 저렴한 비용(500~2000원)으로 빌릴 수 있는 ‘공구 도서관’을 열었다.
공구도서관별로 전동드릴 해머드릴을 포함해 미니드라이버 세트, 레이저 줄자, 전동 톱, 사다리 등 13종~66종이 비치돼있다.
시는 시민들이 대여소에 방문해 공구를 빌리는 불편을 덜어 주고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 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