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청렴한, 경제·평화 대통령 되겠다"

2017-03-27 16:24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최성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광주) 김혜란 기자= 최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청렴한 대통령, 경제·평화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 나서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범법자 대통령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장의 지지율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중요한 것은 지금 누가 이 나라를 청렴하게 이끌지, 누가 정경유착하지 않고 북한 핵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위기를 풀 수 있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예비후보의 '대연정론'을 꼬집어 "친일파, 독재 정권 청산 없이 연립정부가 가능한가"라며 "저는 그런 식으로 지지율 높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는 청렴한 대통령 그리고 북한 핵 위기와 사드 위기, 경제 위기를 풀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 대통령, 정경유착하지 않는 정직하고 공정한 대통령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최성이 비록 인지도, 지지도도 낮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시고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청와대와 국회의원 재선, 고양시장 등을 맡으면서 단 한번도 청렴성을 위반하지 않았고 국가의 위기 푸는데 모든 열정을 바쳐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