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MICE, 해외 시장 다변화 첫 신호탄 인도에서 쏜다
2017-03-27 09:27
3.29. 인도 뉴델리 Taj Palace호텔, 2017 인도 MICE 로드쇼 공동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해외 신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한 올해 첫 MICE 마케팅 대상지로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을 선택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 Taj Palace 호텔에서 ‘인도 MICE 로드쇼’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및 서울, 경기, 인천 3개 도시로 구성된 수도권 인센티브 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해외 MICE 로드쇼이다.
인천시는 이번 로드쇼가 최근 중국발 사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의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인도 여행업계 및 기업체 등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서 인천시는 MICE 홍보관을 운영하고, 1:1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해 ‘기업회의 하기 좋은 도시, 인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저녁 ‘코리아 나이트’행사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인천 MICE 유니크베뉴(Unique Venue)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를 제안함으로써, MICE 목적지로서의 인천의 매력과 접근성이라는 강점을 강조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송도컨벤시아, 현대유람선과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참가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MICE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인천 MICE 업계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대응책을 모색하고 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존 중화권 중심에서 벗어나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촉진을 위한 시장 다변화 노력의 첫 신호탄인 만큼, 인도가 아직은 인센티브 관광 및 기업회의 수요가 많지 않은 신규시장이나 충분히 잠재력이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규시장에 대해 적극적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기업회의 하기 좋은 MICE 도시, 인천』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