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서 떠나는 시간여행…제3회 궁중문화축전 참여 프로그램

2017-03-24 17:16
오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행사 출연자 모집

한국문화재재단은 조선 영조시대 궁궐일상 재현 프로그램 '1750 시간여행, 그날'에 출연할 국민들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조선 영조시대 궁궐일상 재현 프로그램 '1750 시간여행, 그날'에 출연할 국민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기간에 진행되는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공모 선정자는 직접 배우가 돼 1750년(영조 26년)으로의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2회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하루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5월 5·6일 이틀로 확대 진행된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모집할 국민배우 역시 작년의 두 배인 400명(1일 200명)으로 늘어났다. 출연자들은 문무백관, 상궁, 나인, 호위군사 등으로 분해 전문 배우들과 함께 영조시대를 재현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홍화문 개폐의식 △궁중조회 상참의 △문과급제자 소견(召見) 행사 △왕가의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출연자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참가 신청 사이트(naver.me/FFoOuoBk)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