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구속 여부, 두 눈 부릅뜨고 주시”
2017-03-24 10:32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 “국민의당과 국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는 것을 두 눈을 부릅뜨고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을 정면 겨냥,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대해 만지작거리기만 한다는 참으로 한가하고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보도들이 나온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원칙적이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것이다.
박 대표는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1073일 만에 세월호가 떠올랐고, 박 전 대통령은 내려앉았다”며 “국민의당은 아홉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고 (세월호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