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새 대표이사에 이재상 CSO 내정…박지원 대표는 사임
2024-07-24 17:17
하이브의 레이블-설루션-플랫폼 3대 성장 축 설계·인프라 구축
"엔터·콘텐츠·기술 사업 전반 두루 경험…하이브 글로벌 성장 기대"
"엔터·콘텐츠·기술 사업 전반 두루 경험…하이브 글로벌 성장 기대"
하이브는 추후 주주총회와 의사회 의결을 거쳐 이 CSO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CSO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모니터 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에서 일했다. 그는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이 CSO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 CSO는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솔루션-플랫폼'을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기업 인수·합병(M&A)과 하이브 기업공개(IPO) 절차도 주도했다.
하이브 측은 "이 CSO는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의 전략 수립, 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라며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 기반의 고도화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하이브를 이끈 박지원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 박 대표는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테크놀로지의 융합 영역에서 본인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 전략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