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에서부터 압승…민주당 후보로 빨리 결정됐으면"
2017-03-23 11:24
문 전 대표는 오는 27일 있을 호남 경선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제 욕심 같아서는 호남에서부터 압승을 거둬서 조기에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빨리 결정되고 싶다"고 답변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연정 같은 정치 공학적인 방안까지도 다들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개혁의 동력은 정치권들의 정치 공학적 접근이 아니라 국민의 힘에서 나온다"며 '대연정론'을 주장하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차기 정부가 개혁을 힘차게 해나갈 수 있는, 반대나 저항을 돌파해 나갈 힘이 될 것"이라며 확실한 정권 교체 카드인 자신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또 "지금 정권 교체 다 된 것이 아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해야 한다"면서 "그냥 이기는 정도로도 안 된다.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있다"면서 "그런 만큼 가장 필승 카드인 저 문재인에게 (전북)도민께서 압도적 지지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