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당 네거티브 경선, 정치 신뢰도 떨어뜨려”
2017-03-23 10:25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후보 간의 네거티브 공세가 가관”이라며 “국민들이 알아야 할 후보 검증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현장투표 결과로 보이는 자료가 대량 유출됐다”며 “자기당의 대선후보 경선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가를 운영하겠단 건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선거인단이 200만명을 넘었다며 손가락으로 정권교체 운운하더니 결국 후보자 간의 손가락질만 난무하는 경선이 됐다”며 “이렇게 진흙탕으로 빠지는 것을 보고 결국 정권을 담당할 능력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