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문재인 겨냥해 "DJ 당선때 지지자 간절함 보여야"
2017-03-22 21:25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대선후보인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최근 '전두환 표창' 발언 등으로 논란이 벌어진 것을 겨냥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를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상임대표는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있다. 대형 사고가 나기 전에 수많은 사고와 징후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문 후보 캠프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주변 인사들의 말실수는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부적절한 인사들이 모여드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심 상임대표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에 계류 중인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도 황당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