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규모 4조 757억원... 전년 대비 1.7%↑
2017-03-20 16:4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7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7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년 공공부문 2152곳의 SW·ICT장비 총 사업예산은 4조 757억원으로 전년대비 1.7%증가했으며, SW는 3조1260억원으로 전년대비 4.0%증가, ICT장비는 9497억원으로 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은 1조476억원, 지자체‧교육기관‧공공기관은 2조5881억원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SW사업 중 SW구축 사업예산은 2조8455억원에 SW구매는 280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SW구축 사업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214억원,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1조6745억원, SW 개발사업은 3.5% 감소한 764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SW구매 사업은 전년과 동일했으며, 보안SW는 20.4% 증가한 638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시스템관리SW는 전년대비 49% 감소한 209억원으로 나타났다.
ICT장비 구매 사업예산 9497억원 중 컴퓨팅장비는 7217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며, 네트워크 장비가 1970억원, 방송장비는 31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하드웨어(HW) 1502억원, 정보보호서비스 1426억원, SW 1167억원 순이었으며, 예산의 3분의 2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병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SW기업들이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활용해 사전에 기술개발과 사업기획을 준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4차 산업혁명 준비 관련하여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를 수요예보 조사에 반영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