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VR·AR 인재양성 본격화 'K-ICT 디지털콘텐츠 지원사업' 공고
2017-03-19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의 인재양성에 나선다.
미래부는 지난 14일 '2017년도 K-ICT 디지털콘텐츠 VR-LAB'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하기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 관련 사업공고를 게시했다.
'K-ICT 디지털콘텐츠 VR-LAB 지원사업'은 ICT와 인문‧예술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다학제(ICT·인문·예술·디자인)의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고품질의 VR·AR 콘텐츠를 선도 개발하기 위해 예비인력의 창업·사업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공간에는 동국대, 중앙대, 가천대의 석박사 인재들과 콘텐츠 개발사 등 70여명이 참여해 VR‧AR 기술을 활용한 게임‧체험‧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VR-LAB에서 개발된 결과물들은 실제 상품화돼 쇼핑몰‧테마파크‧공공기관 등 산업현장으로 적용이 확산되고 있어, 사업화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인재양성 사업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사업공고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제작과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우수 대학은 모두 지원 가능하며, 선정된 대학은 KoVAC 내 연구공간 제공과 PC, 소프트웨어(SW) 등 개발 시설‧장비를 무료로 제공받고, 2억원 규모의 콘텐츠 개발 지원비와 월별 교육 프로그램, 애로기술 지원 및 전시‧홍보를 종합 지원받게 된다.
'2017년도 K-ICT 디지털콘텐츠 VR-LAB 지원사업'의 상세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인 가상증강현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융합형인재양성은 필수”라며, “VR-LAB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통하여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인재양성 뿐만 아니라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창업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