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17 하계 스케줄 전년比 22% 늘린다
2017-03-20 10:32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주요노선 운항횟수를 늘려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2017년 하계시즌 운항스케줄을 확정, 국내외 정기노선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운항횟수 주 489회와 비교해서 약 22% 늘어난 주 597회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횟수를 지난해 하계기간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2배 증편한다. 지난해 주 21회 운항했던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24~28회로, 주 7회 운항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은 주 18회로 늘린다.
글로벌 항공정보제공업체인 Official Airline Guide(OAG)가 발간한 ‘Low cost finally makes its mark in Japan’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일본에 취항한 외국 국적의 18개 LCC 중 제주항공은 가장 많은 196만6000석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트남 다낭과 필리핀 세부 역시 우리나라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주7회에서 주14회로 확대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