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월드프리미엄 제품 향상...물류비 절감

2017-03-17 03:08
2017 포스코패밀리 대상에서 포항제철소 직원 2명, 외주사 1명 수상

2017년 포스코패밀리 대상 수상자 1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박수정 과장, 열연부 손승락 리더, 에이스엠 조일문 팀장(오른쪽 4번째).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월드프리미엄(WP) 열연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해 수익성을 향상시킨 포항제철소 직원 2명이 ‘2017 포스코패밀리 대상’에 선정됐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년 포스코패밀리 대상’ 시상식에서 회사 발전에 기여한 12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포스코 직원 6명, 그룹사 2명, 해외법인 2명, 외주파트너사 2명 등 총 12명을 수상했다.

이들은 WP제품개발, 판매확대 등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포스코패밀리의 구조혁신과 본원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회장 표창과 함께 상금과 자사주, 특별승호가 주어졌다.

특히 전체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상에서 포항제철소 직원 2명과 외주사 직원 1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열연부의 손승락 리더와 생산기술부의 박수정 과장으로 손 리더는 WP 열연제품인 고탄소강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신강종을 개발해 판매량을 확대했다.

이어 박 과장은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해 물류비와 부대비를 절감하고 영일만항의 물동량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것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포항제철소 기계정비 외주사인 에이스엠의 조일문 선재팀장은 생산성 향상과 노사화합을 향상시킨 공로로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패밀리 대상은 포스코가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최고의 상”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타의 모범이 되고 회사와 개인 발전에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비용절감, 수익창출 등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저비용·고효율로 회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격려를 강화해 회사의 구조혁신을 가속화하고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대상은 포스코패밀리의 성장과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모범직원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포스코패밀리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자 마련된 제도다.

지난 1992~2009년까지는 ‘올해의 포스코인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했으며, 2010년부터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국내 그룹사, 해외법인, 외주파트너사까지 수상 범위를 확대해 ‘포스코패밀리 대상’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