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16일 동촌 숲길에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

2024-10-16 17:01
세면·세족장 갖춘 왕복 400m 길이 산책로...임직원 건강 증진 및 힐링공간 제공

동촌 숲길 맨발 걷기 체험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임직원의 건강 증진 및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회사 단지 내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혈액 순환을 자극해 전신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 사이에서도 맨발 걷기는 사랑 받는 운동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이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서 본사까지 이어져 있는 ‘동촌 숲길’에 왕복 400m 길이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선보였다.
 
동촌 숲길은 직원들이 평소 산책로로 즐겨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직원들이 휴식 시간을 이용해 맨발 걷기 산책로를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장을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맨발 걷기 체험에서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대억 포스코노동조합 포항 부위원장 등 9명의 임직원이 직접 산책로를 걸으며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회사에 있어 직원들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산책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찾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