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구개발·SW' 집중 강화 위해 대규모 경력 채용 실시

2017-03-16 09:00
- 경력사원 공개채용, 3월 시작으로 6월, 9월에도 진행
- 연구개발 부문 국내 대학 신입박사 채용 별도 실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16일부터 2017년 경력사원 공개채용 및 국내 대학 신입박사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현대차는 3년 연속 신입 박사를 공개채용하는 데 이어 올해 커넥티드카 부문을 신설하며 미래차 시장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경력 사원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학사 이상 소지자로서 각 부문 공고별 요구 경력 조건에 부합하는 자에 한하며, 직무 유관성이 있는 석·박사 학위의 경우 경력사항으로 인정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최근 집중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S/W △디자인 부문을 비롯해 △연구개발 △경영기획/지원 △마케팅 등으로 부문별 세부 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며, 각 공고별 채용 절차는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3월 대규모 경력 채용을 시작으로 6월과 9월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경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연구개발부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중인 국내 대학 신입박사 모집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 한다.

신입박사의 경우 직무 경험 유무보다는 전공과 연관된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고자 별도 마련된 채널로서 모집 대상은 국내 정규대학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및 박사후 과정에 있는 자에 한한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차 △지능형안전/전자제어 △커넥티드카 △재료 △차량성능 △파워트레인 등 6개 부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 동안 차별화된 역량과 가능성을 지닌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경력 및 신입박사 채용에는 ‘커넥티드카’, ‘S/W’, ‘디자인’ 부문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우수인재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