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원료 수급부터 제품생산까지 100% 직접 관리한 '울금한스푼' 출시
2017-03-15 12:0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건강식품 전문 기업 천호식품은진도산울금을 그대로 담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울금한스푼'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울금한스푼'은 원료수급부터 제품생산까지 전 과정을 천호식품이 직접 관리한 제품이다.
회사측은 울금의 최적산지인 진도군과 직접 원료 수급 계약 체결로 공급받은 우수한 품질의 진도산울금 100%를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진도산울금의커큐민 함유량이 타 지역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의 따뜻한 겨울철 기온으로 울금 수확시기가 늦어 뿌리가 땅 속의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와 면역의 대명사로 불리는 울금은 특유의 쓴 맛이 강해 건강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쉽게 먹기 힘든 원료 중 하나다. 울금에 함유한 '커큐민'은 항산화, 항염 작용이 강력한 물질로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 면역력을 지켜주는 성분이다.
특히, 쓴맛은 잡고 커큐민 성분은 유지할 뿐만 아니라 흑후추를 함께 배합해 울금 속 커큐민 성분의 체내흡수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울금한스푼'은 '약보다 울금 한 스푼'의 저자이자 9년 전부터 울금을 연구한 서재걸 박사와의 공동 개발로 탄생했으며, 진도군과 MOU 체결을 통해 공급받은 100% 우수한 품질의 진도산생울금을 원료로 한다.
또한, '울금한스푼'은 지난 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박람회 FOODEX에서 부드러운 맛을 살린 배합으로 호평을 받으며 울금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품질 경쟁력을 보여줬다.
'울금한스푼'은 울금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과 맛에 민감한 사람도 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오렌지맛 2종으로 출시된다.
'울금한스푼'을 개발한 천호식품 헬스케어연구소 박수현 팀장은 "울금의 기능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특유의 쓴맛과 커큐민의 낮은 체내 흡수율이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울금한스푼은 천호식품의 건강 식품 노하우와 서재걸 박사와의 전문성이 더해져 이 한계를 모두 극복한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