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교육나눔·꿈샘교실’ 협약 체결

2017-03-15 10:28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5일 저소득 가정 아동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나눔 사업과 꿈샘교실을 운영한다.

이날 양 시장은 윤영식 광명시 학원연합회, 강학봉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광명시 교육나눔사업·꿈샘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관내 아동의 재능개발과 기초교육을 위해 광명시 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08년부터 교육나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드림스타트 꿈샘교실로 사업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지원대상자 선정과 관리를 맡고, 광명시 학원연합회에서는 시에서 추천하는 학생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 및 예능분야(음악, 미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연합회가 제공하는 교육서비스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을 통해 협조한다.

이들 세 기관이 추진하는 ‘광명시 교육나눔 사업’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89명의 학생에게 학원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며, 올해는 44개 학원이 참여해 53명의 학생들을 지원한다.

특히 ‘드림스타트 꿈샘교실’은 드림스타트에 등록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계층의 유아, 초등학생 중 희망자가 신청해 원하는 분야의 전문학원에서 수강료의 20%만 부담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학부모와 아동의 참여·만족도가 높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돼 총 45명의 학생이 영어, 수학, 예능분야의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34개 학원이 참여하고 4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는다.

한편 양 시장은 “지역사회 인재개발과 실력있는 사회인 양성을 위해 뜻깊은 일에 동참해준 광명시 학원연합회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나눔 사업과 꿈샘교실을 꾸준히 운영해 어려운 아동들이 꿈을 펼치고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