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 2필지 낙찰

2017-03-13 11:23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희소성,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서울과 가장 가까운 2기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에서 최초 공급한 공동주택용지 2필지가 성공적으로 팔렸다.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와 LH가 지난달 매각공고한 검단새빛도시내 AB15-2블록과 AB6블록이 지난 8일 1순위 신청을 접수한 결과, 각각 15대 1, 14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산 추첨에 결과에 따라 티에스주택과 보광종합건설에 낙찰되었다.

도시공사는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등 건설실적과 시공능력이 1순위 참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가 청약한 것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과 뛰어난 입지가 주원인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매각 성공은 시장여건 변동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인천검단지구 공동주택용지에 관심과 문의가 많았고,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택지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라며, “향후 2차 공급 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키고 역세권 토지 위주로 선별해 현재 부동산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건설․시행사 대상 맞춤형 판촉활동 등 용지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2개 필지가 속한 1공구내 잔여 7개 필지도 올 상반기중 순차적으로 공급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