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천의 새로운 인기몰이지역,송도R2부지와 검단새빛도시

2017-02-21 09:57
인천도시공사,투자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최근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내놓은 송도와 검단 땅에 쏠린 눈이 많다.

송도는 개발계획의 결실을 눈앞에 두는 안정된 투자처로, 검단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막차 프리미엄’이라는 점으로 사업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인천도시공사 2017년 부동산투자설명회’에 소개된 공급예정 토지를 집중조명한다.

◆송도 R2 부지
우선 3~4월경 공급예정인 R2 부지(송도동 324, 면적 15만8905.6㎡)는 건폐율 60%, 용적률 800%에 3개 필지로 분할 가능하며, 최고높이 170m이상, 130m이하로 전체 건축물 동수의 20%이상 건축가능하다.

송도R2부지[사진=인천도시공사]



주변 송도 6.8공구내 현재 공급 완료된 9,683세대를 비롯해 공급예정인 8,462세대까지 감안하면 1만8145세대라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업업무용지의 투자매력도는 갖췄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연말에 연장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역(가칭)과 도보 5분 이내,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에 오는 3월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개통되면 접근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인천경제청에서 주최한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설명회의 뜨거운 열기에서 볼 수 있었듯이, 오는 4월 선정된 6. 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 선정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바로 맞닿은 송도 R2 부지 역시 개발사업 시행사들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며 공급시기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도시공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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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설명회를 총괄 기획한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송도 6·8공구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R2블록은 향후 인근 개발이 진행될수록 사업적 투자가치도 동반 상승하리라 본다”며,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업계 불황여파로 한동안 부동산 자산매각에 찬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오히려 인천도시공사는 이런 찬바람을 자산가치 상승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활용했다. 건설사 또는 부동산 디벨로퍼로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수요층 의견을 반영한 토지리폼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개발협회, 대한건설협회,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협회(CCIM) 등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업계의 긍정적인 평도 한몫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타겟 맞춤형으로 다각화된 홍보활동이 작년 연말 송도 B1(주상복합용지) 낙찰률 121%, 올해 연초 송도 C1(상업업무용지) 낙찰률 126%로 실한 결실을 맺고 있다.

◆검단새빛도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는 검단새빛도시는 서울도심 20km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에 대한 장점을 우선 꼽는다.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연계한 광역접근성과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연결로 인천도심 접근성까지 우수하다.

검단새빛도시[사진=인천도시공사]



1118만1000㎡(약338만평)에 계획인구수 18만 3670명, 7만4736세대의 검단새빛도시는 2023년이면 개발이 완료된다.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검단새빛도시는 총 3단계로 나눠 단계적 개발이 진행된다.

택지수급 조절로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주변 서울 또는 기존 시가지와의 연접성을 고려한 용지공급으로 개발기간을 조율해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각 단계별 면적과 개발기간을 보면 1단계 117만평(3만4238세대) 규모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으로 2020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단계 127만평(2만1613세대)는 2022년까지, 3단계 94만평(1만8885세대)는 2023년까지 개발이 마무리 되며 검단새빛도시가 완성될 예정이다.

작년 연말 무산된 스마트시티 투자유치에도 불구하고, 최종 개발완료시점인 2023년은 준수하겠다는 사업정상화 방침에 따라 금년도 인천도시공사 공사구간은 15%,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사구간은 38%의 공정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오는 24일 인천도시공사 구간 단지조성공사 착공식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20일 검단새빛도시 1-1공구 택지조성공사 대행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우미건설(주)는 택지조성공사 수주와 동시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 역사, 상업용지와 인접한 1443억원 상당의 대행개발 현물토지 AB15-1블록(64,401㎡)을 매입했다.

대행개발은 택지조성공사를 수행하는 민간건설사의 투입되는 공사비 중 일부 금액을 공동주택용지 매매대금과 상계처리하는 민간참여형 사업방식이다. 이를 통해 민간건설사는 우수한 입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선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조기활성화까지 가능한 상호 윈윈 효과가 있다.

금년도 검단새빛도시내 공급할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단 2월 22일에 신규로 일반 공급하는 이번 토지는 사업 1단계 구역에 위치한 AB15-2, AB6블록 2개 필지다.

AB15-2, AB6블록은 주택규모 60~85㎡로 각각 1186세대 용적률 210%, 931세대 용적률 215%를 적용받으며, 공급예정가는 1293억5600만원(AB15-2블록), 1005억1300만원(AB6블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 가능한 입지장점을 갖추고 있다.

 

검단새빛도시의 위치를 서울과 인천 중간쯤이라고만 본다면 지도가 아니라 약도만 본 셈이다.

왜냐하면 주변의 경인아라뱃길과 4개의 산을 가진 자연환경적 장점을 지나쳤기 때문이다. 새빛도시와 아라뱃길을 잇는 30km의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지하철과 고속도로와 비교할 수 없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힐링 네트워크, 에코힐링도시라 할 만하다.

아울러 검단새빛도시의 미래 밑그림엔 첨단미래도시라는 비전도 빼놓을 수 없다. 지식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ICT산업지원단지, 인터넷, IT산업의 물류 운송지원을 위한 첨단물류지단지 등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창업스튜디오, 공유형 오피스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2017년 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
△대상토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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