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첫날 멕시코·캐나다 제품에 25% 추가관세"

2024-11-26 09:32
"중국 제품에는 10% 추가관세…펜타닐 문제 해결될 때까지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데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두 나라가 마약, 특히 펜타닐 유입과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제대로 단속할 때까지 이러한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또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서도 “멕시코 등지를 통해 미국에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의) 추가 관세들에 더해 10%의 추가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