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새빛도시 첫 삽 뜨고, 공동주택용지 첫 공급

2017-02-20 10:07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서울 인접 2개 필지 우선 공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2기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내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를 오는 22일에 처음으로 공급 공고하고, 24일에는 택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한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 가능한 입지장점을 갖추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을 거쳐 검단새빛도시와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공항철도 계양역과 환승해 서울지하철 9호선, 5호선을 따라 서울시내와 여의도, 강남을 빠르게 오고 갈 수 있다. 특히, 오는 2020년에는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이 직결운행될 예정이어서 별도 환승없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새빛도시내 신규로 일반공급하는 이번 토지는 사업 1단계 구역에 위치한 AB15-2, AB6블록 2개 필지로 주택규모 60~85㎡로 각각 1,186세대 용적률 210%, 931세대 용적률 215%를 적용받으며, 공급예정가는 1293억5600만원(AB15-2블록), 1005억1300만원(AB6블록)이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총 1조 1,550억 원을 투자하여 철도 1개 노선 7.4㎞ 및 도로 7개 노선 15.9㎞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 6월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추진된 검단새빛도시의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오는 2. 24일 오후 3시에 택지조성공사(1-1공구) 현장(인천 영어마을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인력 및 장비투입 극대화를 통한 압축공정을 추진해 2020년 상반기 1단계 주민입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ㆍ3단계 지역 역시 택지수급상황 등과 연계하여 2023년까지 준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올해 검단새빛도시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총 9필지 57만㎡ 규모이며, 이번 단새빛도시 1-1공구 단지조성공사 착공 후 2020년 첫 입주가 시작된다.

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시장여건 변동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인천검단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졌다”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택지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 높은 토지 확보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1일 오후 서울건설회관에서 건설․시행사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검단새빛도시와 기타 핵심자산에 대한 사전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타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또는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용을 참조하거나 판매1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