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전 초록마을2 '공동주택 최우수관리단지'로 선정

2017-03-13 06:00
공동체 생활 활성화 확산 기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대전 초록마을 2단지 등 전국 아파트 6곳이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경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우수단지에는 대전 초록마을 2단지가 선정됐고, 우수단지에는 △서울 서강 해모로 △대전 전원 △충남 아산 신도브래뉴 △경북 구미 옥계 우미린 △인천 마전 영남 탑스빌 등 5곳이 뽑혔다.

우수단지는 전국 시·도 자체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국토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작년도 심사의 주요 평가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유지관리(정기적인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등)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활용 등)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대전 초록마을 2단지의 경우 시설물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구별 민원현황, 공용시설물의 보수이력을 일목요연하게 작성 및 관리했고, 노인회의 푸른봉사단 및 부녀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활기 넘치는 아파트 공동체를 만든 점이 최수우단지 선정 이유로 작용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환 차관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6개 단지에 상장과 동판을 수여하고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공동주택 단지를 유지해 다른 아파트 단지의 모범사례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