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 새단장…교육․체험 기능 강화
2017-03-07 15:3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가 등급분류 관련 정보 검색부터 다양한 교육, 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7일 영등위는 기존의 청소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영화와 VOD 등 영상물 등급분류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정보의 접근성과 전문성,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영등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산재돼 있는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UCC, 카드뉴스 등 시각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등급분류의 기준과 내용을 누구 든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전체관람가, 12세이상관람가, 15세이상관람가에 각각 해당하는 실제 영화를 보여주어 연령별 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밖에 공식 캐릭터인 달리보니를 전면에 배치한 디자인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하고 친근감을 높였으며,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연결했다.
영등위는 교육포털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 영화별점 SNS 해시태그'와 '네이밍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소년 영화별점 SNS 해시태그’ 당첨자에게는 영화 관람권이, ‘네이밍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벤트 결과는 3월 말~4월 초 교육포털을 통해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을 참조하거나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위 이경숙 위원장은 "높은 산을 등정할 때 셰르파의 도움이 필요하듯이,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이 나이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 관람을 위한 셰르파가 될 것"이라며 "교육포털이 더 쉽게 이용하고 자유롭게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