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 모터쇼] 현대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2017-03-07 16:15
-고효율·경량화 4세대 연료전지, 항속거리 800km 목표로 개발
-수소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로 글로벌 선두 업체로서 위치 공고화
-수소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로 글로벌 선두 업체로서 위치 공고화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7th Geneva Int’l Motor Show, 이하 제네바 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FE Fuel Cell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현대차는 유럽 전략 차종 i30의 첫 번째 파생차 ‘i30 왜건’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가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콘셉트카에 적용된 신기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현대차가 주도적으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해 고객을 위한 깨끗하고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궁극의 친환경 기술로 일컬어지는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 사회 구현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은 “혁신적인 바디타입을 제공하는 i30 패밀리의 첫 번째 파생차 ‘i30 왜건’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중 ‘스포티함을 강조한 i30 패스트백(Fastback)’ 모델, 고성능 모델인 ‘i30 N’을 선보여 i30 패밀리 4종을 완성함으로써,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1547㎡ (약 4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존’, ‘N 존’, ‘미래 모빌리티 존’의 3가지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