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째 자금 순유출

2017-03-07 07:54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38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유입된 금액은 355억원에 그친 반면 환매로 이탈한 금액은 1193억원으로 순유출 폭은 전날 144억원보다 확대됐다.

이는 코스피가 2070선으로 물러나자 박스권 탈피 기대감보다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진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억원이 순유출됐으며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1368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6조917억원, 순자산은 126조8719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