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소비자 만족도, 파파존스 ‘최고’ 피자에땅 ‘최악’

2017-03-07 00:00

[사진제공=파파존스]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점유율 상위 5개 피자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최고 만족도를 기록한 업체는 파파존스, 최악은 피자에땅이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피자전문점 이용자 1250명(업체별 각 250명)을 대상으로 업체별 만족도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종합만족도 점수는 평균 3.71점이었으며 파파존스가 3.8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도미노피자(3.76점), 피자헛(3.70점), 미스터피자(3.66점), 피자에땅(3.60점) 순이었다.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한 파파존스는 신뢰성, 친절성, 맛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도미노피자는 이용편리성과 배달서비스에서 평가가 높았다. 피자에땅은 가격경쟁력 부분에서는 5개사 중 가장 높은 3.74점을 획득했다.

부문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이용편리성’(3.86점), ‘배달서비스’(3.72점), ‘맛·메뉴’(3.70점)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 ‘친절성’(3.38점), ‘할인혜택’(3.35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이 피자전문점을 이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맛’(89.2%, 1115명), ‘가격’ (63.5%, 794명), ‘할인혜택’(16.5%, 206명) 순이었다. 제품의 용량과 주문의 편리성은 중요도가 높지 않았다.

주문과정 상 주요 불만은 ‘복잡한 주문·결제 과정’(36.6%, 458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주문전화 연결지연’(26.9%, 336명), ‘정보 불충분’(26.6%, 332명), ‘웹·앱 오류’(20.7%, 259명), ‘주문 오류’ (14.6%, 183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할인혜택·주문·결제 과정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품질 개선을 권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