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어기구·이철희, 안희정 지지 선언…"정권·세대·정치 교체 위해 손 잡는다"
2017-03-05 11:52
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를 통해 보통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먹고 살만한 세상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저희는 안희정 후보와 손잡고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희망의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이어 "이런 변화를 위해선 정권 교체와 더불어 세대 교체, 정치 교체가 함께 일어나야 한다"며 "이 세 과제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안 후보 뿐이다. 안 후보가 펼치고 있는 담대한 변화에 저희의 젊은 용기를 더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안 지사와 안 지사를 돕고 있는 김종민·백재현·정재호·조승래 민주당 의원, 박수현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안 지사는 세 의원을 영입한 사실을 전하면서 "제가 그동안 별도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을 꾸리지 않았지만 당의 경선이 복격화되고 많은 국민이 저를 주목하고 있어 좀 더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당 경선이 당내 계파간의 분열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매머드급 선대위 조직은 지양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