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연고티비 정재원 대표"시즌2에선 포맷에 많은 변화!질문 미리 받아 그것을 토대로 방송 진행할 것"
2017-03-05 14:31
연고티비 정재원 대표가 3일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연고티비 시즌2에선 포맷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시청자들의 질문을 미리 받아 그것을 토대로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연고티비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 연고티비는 연고대 학생들이 만들어나가고 있는 에듀 엔터테인먼트 채널이에요. 콘텐츠들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제공되고 있죠.
- 연고대 안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거 같아요. 자기 아는 사람이 나오면 신기해하고, 페이스북 게시물 공유해주기도 해요.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아무래도 고학년보다 1, 2 학년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거 같아요.
Q. 2017년 소망 중 하나가 타 대학 학생들과 또 다른 채널을 런칭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국내의 대학 외에도 연고대와 교류를 맺고 있는 외국 대학교들과 함께 런칭을 생각해보신적이 있나요? 더불어 연고티비가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특별한 루트나 준비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 유튜브는 플랫폼 내에서의 콘텐츠 경쟁이에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므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최우선이죠. 유튜브 내에서의 글로벌 콘텐츠 조회 수는 꽤 높아요. 외국 대학교와 함께 채널을 런칭하기보단 연고대 교환 학생들과 연고대 학생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은 있습니다.
- 한 때 벤처 열풍이 불다가 요즘은 스타트업을 하려고 다들 그래요. 저는 무작정 무엇인가를 시작하기보단 경험을 쌓고 알게 된 후에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1학년 때는 마케팅 회사, 2학년은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다가 IT컨설턴트를 꿈꿨어요. 직접 일을 하고 경험을 쌓다 보니 고민이 많아졌어요. 3학년 때 창업학회에 들어가서 스타트업에 관해 공부하다가 연고대가 연합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었어요. 프로젝트로만 끝내기에는 아쉬워서 연고티비를 시작했어요.
Q. 스타트업을 통해 연고티비가 만들어졌군요. 그렇다면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있으신가요?
- 저도 창업학회를 하면서 많은 교류를 지속하며 느낀 건데, 막연한 환상으로는 스타트업을 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대학생이 되어도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게 사실이니까요. 자신의 상황보다 고차원적인 사업을 꿈꾸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실패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면 팀원들이 힘 빠지지 않게 조언해주고 노력해주는 것, 팀원들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행력이 있어야 해요. 추진력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그 분야에 관한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어야 하죠.
Q. 다가오는 3월 6일, 드디어 시즌2로 찾아오는 콘텐츠! 4년! 새롭게 부상할 날을 기다려왔는데요. 시즌1처럼 인터뷰뿐만 아니라 과의 특징을 보여주는 등의 색다른 방식의 콘텐츠를 계획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 시즌2로 넘어가면서 포맷 (하나의 방송 프로그램이 지닌 모든 특성의 복합체 또는 매회 반복되는 제작 특성을 말한다=네이버 영상 콘텐츠 제작 사전) 에도 많은 변화를 줄 것 같아요. 시청자들의 질문을 미리 받아 그 질문을 토대로 방송을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기도 하고요.
* 시즌2 리뉴얼 관련 링크: https://youtu.be/m-sFiqdxMS0
Q. 꿈꿔오는 연고티비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 수험생이나 학부모님을 위한 찾아보실 수 있는 영상도 만들고 싶어요.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나가는 게 제 목표입니다.2016년 5월 18일, 콘텐츠 '4년' 경영학과-의예과의 합동 방송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 9일, 유튜브 구독자 수 1만 명을 돌파한 연고티비는 2017년 1월 2일 다이아 티비(DIA TV)와 파트너 계약, 현재 3만 6천여 명이 연고티비를 구독하고 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수빈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편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시영 대표(아주경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