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료제출' 공공기관 선도적으로 도입

2017-03-02 12:06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직접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각종 서류 등을 제출하는 공문 창구를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이달부터 인터넷 공문 창구인 '문서24'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정보개발원은 현재 43개의 정보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유지·관리 등을 하는 30개 중소IT기업은 매달 평균 3~4건의 서류 등을 제출했는데, 매번 개발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문서24'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문서를 제출해 중소IT기업의 업무처리 시간과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24'는 국민이 행정`공공기관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공문을 제출하면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자동 접수되는 대국민용 문서유통 서비스다.

접수 진행현황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손연기 지역정보개발원장은 "문서24는 국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정부3.0 서비스"라며 "중소 IT 업체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상생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