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ㆍ황인영 결혼…류정한, "황인영은 선물같은 사람" 자필 편지 공개

2017-03-01 11:59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배우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류정한 황인영 결혼]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류정한(46)과 배우 황인영(39)이 오는 13일 결혼한다. 

류정한은 1일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라고 운을 뗀 류정한은 예비신부 황인영을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고 소개했다.

류정한은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류정한은 1997년 데뷔한 뮤지컬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해왔으며 최근까지 공연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했다.

예비신부 황인영은 1999년 데뷔해 드라마 '무림학교', '징비록', '달콤한 비밀', '그대 없인 못 살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