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코스메틱스, 하은환 뮤즈클리닉 원장 등기이사 선임
2017-02-28 17:36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닥에 상장한 병원경영지원 전문기업 서울리거는 서울리거코스메틱스 등기이사에 하은환 뮤즈클리닉 강남본원 원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리거코스메틱스는 서울리거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홍성범 휴젤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하은환 원장은 서울리거가 지난해 4월 인수한 병원경영지원 전문기업 이엠씨펭귄 대표이사 출신으로, 현재 서울리거의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번 서울리거코스메틱스 등기이사 선임 건을 통해 홍성범 원장과 하은환 원장 간 특수관계가 성립됐다.
이를 통해 홍성범 원장은 하은환 원장이 보유한 서울리거 지분까지 우호지분으로 확보함으로써 서울리거 경영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리거 관계자는 "이번 등기이사 선임 건은 하은환 원장 중심의 서울리거 운영을 위한 사전 작업 중 하나"라며 "서울리거와 홍성범 원장 간 더욱 긴밀한 협조를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홍성범 원장은 서울리거가 보유한 쁘띠성형 분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메디컬 및 뷰티케어 분야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동시에 최대주주의 지분율 확대 및 경영권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리거는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메디컬&뷰티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전국에 23개 지점이 있는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인 뮤즈클리닉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필라인클리닉, 서울리거피부과의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마케팅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