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성평등기금 지원 7개 사업 선정

2017-02-28 16:50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이 지난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회 성평등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공모된 사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7일 상황실에서 제1회 성평등정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인 이성인 부시장 주재로, 위원 7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접수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올해 공모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비는 3000만원으로, 공모결과 9개 단체에서 4320만원을 접수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접수 사업의 사업내용 및 효과성, 사업기관의 수행능력 등을 심의,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7개 사업에 대해 다음달 중 사업비를 교부하고, 성평등기금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추진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여성정책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업추진과 관련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제언과 자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00년부터 5년간 성평등기금 10억을 조성, 매년 이자수입으로 양성평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