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동 별,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곳은?

2017-02-28 11:05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지역...제주 1위, 부산 2위, 세종이 3위

 

아주경제 윤소 기자 =국토교통부와 세종시에 따르면, 2017년도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의하면, 세종시 전동면 표준지 땅값 상승률은 11.63%를 기록해 세종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 전동면에 이어 연기면 11.51%, 연동면 10.81%, 새롬동 10.11%, 대평동 10.1%, 나성동 9.57%,한솔동 8.94%, 도담동 8.86%, 종촌동 7.62%, 반곡동 7.57%, 고운동 7.38%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다정동으로 1.39%로 나타났다.

전동면은 2015년 21.82% 상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북부권을 경제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녹색신교통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되는 등 개발 호재가 땅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표준지공시지가(2,271필지) 상승률은 7.14%로 집계됐다. 지난해(13.1%)보다는 주춤했지만 제주(18.66%), 부산(9.1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도시 정착으로 지난해 상승폭이 최근 5년간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