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박보영, 박형식VS지수 묘한 기싸움에 안절부절…무슨 일?

2017-02-23 16:59

[사진=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과 박형식, 지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2월 23일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측은 첫방송을 앞두고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묘한 기류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박보영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녀’ 도봉순을, 박형식은 여심(女心)을 넘어 남심(男心)까지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남’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게임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인 안민혁 역을, 지수는 도봉순의 오랜 짝사랑인 열혈 신참 형사이자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워버리는 ‘츤데레 박력남’ 인국두 역을 맡았다.

방송 전부터 세 사람의 꿀케미와 특별한 삼각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의미심장한 삼자대면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박형식과 지수는 박보영의 양 팔을 각각 붙잡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강렬한 눈빛으로 한 치의 양보 없는 눈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여심을 설레게 만든다. 갑작

극 중 안민혁은 도봉순과 갑을 관계에 있는 상사, 인국두는 도봉순의 오랜 짝사랑 상대다. 공개된 사진은 남다른 괴력으로 안민혁의 개인 경호원으로 취업하게 된 봉순이 연쇄실종사건의 목격자가 되고, 그녀의 괴력을 알리없는 인국두가 친구 봉순이 걱정돼 찾아갔다가 안민혁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신경전을 벌이게 된 것. 여기에 사건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서로가 서로를 돕는 ‘다단계 경호체계’에 돌입하며 한 집에서 삼각 동거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남자의 티격태격 앙숙케미와 범상치 않은 브로맨스는 극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힘쎈여자 도봉순’ 관계자는 “박보영 박형식 지수 세 배우의 케미와 연기 시너지는 상상이상, 현장에서 받은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하드캐리한 세 사람이 그려낼 달달 로맨스부터 의기투합해 사건을 해결하는 심장 쫄깃한 스릴러까지 큰 재미 선사할 것, 기대해도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욱씨남정기’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이형민 PD와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감정선을 진하게 담아낸 감성적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일(24일) 금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