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7 표준지 공시지가 3.08% 상승
2017-02-22 15:38
최고지가는 매산로 1가 61-6번지, 1㎡ 기준 1230만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팔달구 매산로 1가 61-6번지로 1㎡ 기준 123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역 7번 출구 방향 ‘지코디 안경원’이 있는 매산로 1가 61-6번지는 전년(1120만 원)보다 공시지가가 9.8% 상승했다. 최저지가는 상광교동 산 10번지로 4900원(㎡)이다. 매산로 1가 61-6번지와 상광교동 산 10번지는 지난해에도 최고지가, 최저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월 23일 곽호필 도시정책실장과 부동산가격위원회 위원, 감정평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심의했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주변을 대표할 수 있는 토지 50만 필지를 선정해 평가한 가격이다.
공시지가 상승은 △정부의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 △서수원권(세류·고색·오목천동, 호매실지구 등) 개발 △광교택지개발지구 사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www.molit.go.kr)·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홈페이지와 표준지 소재 구청 민원실에서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이의신청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