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미래도시·특화사업 실현에 역량 집중
2017-02-22 11:46
행복도시 최초로 공동주택 특화 도입한 2-2생활권 준공 예정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스마트 미래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첫 특화 공동주택을 준공하는 등 역량을 집중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구상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행복청은 세종시 합강리(5-1생활권)를 미래형 저탄소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올 해 2월 초까지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추진해 온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개념 정립, 모델 개발 및 계획방향 등을 이끌어 냈다.
행복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도시계획 단계부터 내용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2생활권에 첫 특화 공동주택도 준공된다. 행복도시에서 최초로 공동주택 특화를 적용한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11개 공동주택 단지(4개 공모단위, 총 7481세대)가 4월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민관합동 총괄점검과 입주자 사전점검 등을 통해 3월부터 입주예정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통합커뮤니티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앞으로 도시 주거 공동체문화 확산을 위해 세종시와 함께 통합커뮤니티 운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 단지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하나의 마을로 만들기 위해, 전체 단지를 통과하는 순환산책로도 조성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특화 공동주택이 한국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특화 요소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