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가슴 벅찬 수료식 ‘눈길’

2017-02-20 13:09
1년제 기능사과정 수료생명품기술인 되어 돌아오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백영길)의 가슴 훈훈한 수료식 현장이 눈길을 끈다.

남인천캠퍼스는 17일 강당에서 유관기관장, 학부형 및 9개학과의 수료생 46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사과정 제 41회 수료식을 가졌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가슴 벅찬 수료식[사진=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이날 수료식에서는 신소재응용과(주조직종) 경규민씨가 중부고용노동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25명의 학생이 포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올해 학교를 떠나는 461명 상당수가 취업을 확정했거나 취업이 예정되었다.

 중부고용노동청장상을 수상한 경규민(33세)씨는 대학에서 실무영어를 배우다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했다.

이것저것 사업에 손을 대보고 취업도 해봤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부모님의 추천을 받아 폴리텍대학의 기능사(국비지원)과정에 입학하였고, 1년 여 간 노력한 끝에 주조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자격증도 취득한 후 능력을 인정받아 취업에 성공하여 전문엔지니어의 꿈 실현에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한편, 남인천캠퍼스에서 운영하는 기능사과정은 교육비와 기숙사 식비 등이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훈련 수당도 지급된다. 2월 말까지 신소재응용과, 스마트전자과, 인쇄디자인과에서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학처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