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만기매칭전략 ‘이머징채권 목표전환형펀드’ 모집
2017-02-20 10:03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한동주)은 달러표시 이머징채권에 만기매칭전략을 활용한 신상품 ‘NH-Amundi 이머징채권 목표전환형펀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저금리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달러표시 이머징채권에 투자한다. 위험의 분산효과를 높이기 위해 20여개 국가 60여 개 채권에 나눠 투자한다.
또 만기매칭 전략을 사용해 금리변동 시기에 효과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만기매칭전략은 채권금리의 변동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펀드만기와 채권의 만기를 비교적 일치시키는 방법이다. 투자 채권의 부도만 없으면 만기에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펀드 만기는 4년이지만 중간에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국내채권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구조다. 설정 후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 6%, 3년 이내 9% 수익이 전환 조건이다.
채권의 평균등급은 글로벌 기준으로 ‘BBB-’며 투자등급 채권에 투자하면서 수익률 향상을 위해 하이일드 채권에도 일부 투자가 이뤄진다.
운용은 Amundi 런던의 이머징채권팀에서 맡는다. 이머징채권팀은 투자채권을 상시 모니터링해서 부도위험 채권을 미리 파악해 교체하는 바이앤와치(Buy&Watch) 전략으로 운용한다. 글로벌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등급을 받는 등 탁월한 크레딧 분석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절대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을 감안해 볼 때, 안정성과 수익성을 어느 정도 잘 갖춘 상품이라는 평이다.
이 상품은 다음 달 6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을 비롯해 광주은행, 대구은행, 미래에셋대우, 삼성생명 퇴직연금, 제주은행, 하나금융투자, HMC투자증권 등에서 판매한다. 신한은행 고객은 24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