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아문디와 협력 강화…자산운용사 육성에 역량 결집

2023-11-08 11:06

올리비에 마리에 아문디 파트너십총괄 임원(왼쪽), 길정섭 NH농협금융그룹 부사장이 7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주주 간 협력과제 추진경과 점검을 위한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이 프랑스 농협 자회사인 아문디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합작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을 매개로 20년 동안 협업해 온 양측은 합작사를 ‘초일류 선도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모은다.

NH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올리비에 마리에 아문디 파트너십총괄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주주 간 협력과제 추진 경과 점검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전날인 7일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양사는 해외투자, 상품개발, 마케팅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NH농협금융과 아문디는 지난 2월 NH-아문디자산운용 창사 20주년을 맞아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과 10월에는 아문디 거점 오피스에서 채권 투자, 자산배분·멀티에셋 투자전략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은 내년 전략 목표를 ‘디지털 기반의 투자 솔루션과 우수한 운용성과로 고객 가치 극대화’로 설정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솔루션·특화 마케팅, 상품전략 기능 강화 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