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정치권은 광장정치를 중단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서야”…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안상수
2017-02-20 08:55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 기일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여야 정치인들이 주말인 18일 각각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에 참석해 장외에서 힘겨루기를 한다고 한다.
탄핵심판 선고일 임박을 앞두고, 여야 모두 각자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막판 총력전을 전개하려는 양상이다.
지금은 광장 민심을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할 때가 아니며, 또한 경선을 앞둔 대선주자들이 자신의 지지층 결집에 활용할 시기도 아니다.
금주만 해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김정남 암살로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한진해운 파산으로 약 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버렸다. 지금이야말로 헌재의 탄핵결정을 차분히 기다리고, 그 결과에 관계없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고민해야할 때다.
정치권의 역할은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갈등을 잘 봉합하고 통합하는 것이다.
정치권은 갈등을 부치기는 촛불집회, 태극기집회 참석을 즉시 중단하고, 갈등 해소와 봉합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서 헌재결정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2017.02.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안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