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 그리스 구제금융ㆍ연준 의사록 등

2017-02-19 17:05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기념하여 휴장한다.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글로벌 이벤트에는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와 미국 연준의 의사록 등이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0일 브뤼셀에서 만나 그리스 구제금융을 논의한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날 그리스와 채권국 사이에 의미있는 진전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달 앞서 IFM와 유럽연합은 그리스 경제 상황을 두고 이견이 갈린 가운데 일부는 IMF까 그리스의 구제금융에서 발을 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회의는 내달 네덜란드 총선을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진 유럽의 대형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회의라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 1,2위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선거가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적어도 유로존 차원의 합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2일에는 미국 연준이 최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 견해를 나타내면서 금리인상을 너무 지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의사록이 “미국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모두에 초점을 맞추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에는 투자 귀재 워렌 버핏의 연례 서한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보험에서 철도, 버핏의 투자 통찰에 관한 내용을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