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으로 나온 野 대선주자들…"촛불 혁명 완수할 것" (종합)
2017-02-18 21:45
"정치인은 제도권 내에서…" 안철수는 불참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오는 2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종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광장으로 나왔다. 조기 탄핵 인용과 국가 대개혁을 바라는 촛불 민심과 호흡하기 위해서다.
18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17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에서 촛불을 들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강병원·김한정·김현미·박광온·심재권·윤관석·정춘숙 등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대선 주자인 최성 고양시장도 이날 광화문 촛불 광장을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촛불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촛불 시민의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촛불 시민의 모인 마음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도 "국민의 모든 염원을 모아 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의 국정 공백 상태가 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