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이베이코리아 최초 ‘e커머스 컨퍼런스’에 IT개발자들 열광

2017-02-17 16:21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16일 모나코 스페이스 강남에서 개최한 ‘2017 eCommerce Conference for Developers’에서 정보라 CPO가 강연을 하고 있다. ‘글로벌 쇼핑 트렌드’를 주제로 온디맨드·감성쇼핑 등 스마트폰으로 인한 높아진 고객 수준에 대해 쇼핑 및 IT업계 입장에서 분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처음으로 e커머스와 IT 개발자들의 상호교류의 장이 IT개발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16일 오후 16일 모나코 스페이스 강남에서 개최한 ‘2017 이커머스 컨퍼런스 포 디벨로퍼(eCommerce Conference for Developers, 이하 eCon)’는 당초 초대 인원인 300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참석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eCon에서는 G마켓과 옥션 등 e커머스가 단순한 유통사업이라기 보다는 고도의 기술기반을 가져야 하는 IT 비즈니스라는 기조 하에 테크놀로지와 e커머스의 연계성,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베이의 위상과 비전 등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컨퍼런스에는 이베이코리아의 주요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마치 미국의 테드(TED) 강연을 연상케 하는 열정적인 강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연은 △현은석 CTO ‘기술 트렌드-딥러닝의 부상’ △정보라 CPO ‘글로벌 쇼핑 트렌드’ △구자현 영업기획실장 ‘대한민국 유통과 이베이코리아’ △윤성민 PD부문장 ‘이베이코리아 개발자 문화’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강연을 통해 데이터 패턴을 활용한 딥러닝 기술의 급부상에 관한 내용부터 온디맨드·감성쇼핑 등 스마트폰으로 인한 높아진 고객 수준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또한 해커톤 등 G마켓과 옥션 내 자유로운 사내 개발자 문화에 대해서는 IT업계 종사자들이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정보라 프로덕트이노베이션센터장(CPO)은 “이베이코리아는 고객에게 물건이 아닌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을 판다는 생각으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젊고 유능한 개발자들과의 활발한 상호교류로 전자상거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