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파이낸스아시아 ‘Achievement Awards’ 3개 부문 수상

2017-02-17 10:09

1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파이낸스아시아 주최 ‘2016 Achievement Awards’ 시상식에서 한국투자증권이 ‘Best Equity Deal’, ‘Best IPO’ 및 ‘Best Korea Deal’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성환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왼쪽부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영근 홍콩법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이 홍콩 유력 금융 전문지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가 주최한 ‘2016 Achievement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부문은 ‘Best Equity Deal’, ‘Best IPO’, ‘Best Korea Deal’이다.

파이낸스아시아의 Achievement Awards는 매년 중국, 싱가폴, 한국 등 아시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회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Best Equity Deal’과 ‘Best IPO’는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업금융 거래를 성사시킨 회사에 주어지는 상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표주관한 실적을 평가 받아 선정됐다.

지난 해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공모 규모 2조2496억원), 두산밥캣(9008억원) 등 대형 IPO를 도맡으며 기업공개 시장을 주도했다. 2010년 삼성생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IPO에서는 ‘생산능력에 기반한 기업가치 평가(EV/Capacity)’와 같은 새로운 공모가 산정 방식을 적용하는 등 한국투자증권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로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유상호 사장은 1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투자증권 IB부문의 우수함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기업공개는 물론 주식 및 채권발행(ECM/DCM), 대체투자, PF 등 기업금융 전 부문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IB 최강자,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